비전공으로 카카오 1차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고 좋아라 했습니다. 1년 동안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C++ 프로그래밍 언어 기본만 주구장창 파니 이제 알고리즘은 어느정도 통과가 많이 되지만..

역시 걱정했던 CS 전공지식과 기본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전공이기에 나름 노력 해봤지만 전공지식 운영체제, 네트워크, DB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필기테스트에서 시간복잡도,자료구조 문제는 쉽게 풀리는데 가장 접하기도 힘들었고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매번 고민하고 방황하던 CS전공지식이 발목을 잡네요... 아쉽지만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공자 분들에게는 "정처기" 가 다 따는 것이라 낮게 보시는 것 같은데 비전공자인 저한테는 나름 비전공생이지만 학습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 생각해서 이번년도 안에 내년도를 위한 정처기 책이 나온다면 바로 구매해서 공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시험으로 넘어와서 카카오 2차에서 낯선환경과 낯선문제에 대해 적응이 부족하단 걸 크게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C++ 뿐만 아니라 Python 그리고 JS를 한번 배워볼까 합니다. 무기가 많으면 좋다고 느껴서..ㅠ C++는 STL하고 OOP관련해서 집중적으로 깊게 팔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있다면 C++17 C++20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ㅎㅎ

또한 프로젝트 경험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낀 시험이었습니다.(REST API, JSON을 처음 써봤어요ㅠ) 정적인 데이터로 효율적으로 답을 내는게 1차 코딩테스트라면 2차에서 제가 느낀 것은 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이 정한 기준으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짤 것인가? 가 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는 완벽한 정답을, 2차에서는 어떻게 계속 코드를 발전시키는 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하기에 카카오의 큰 뜻은 알지 못하겠지만.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PS]최종적으로 제게는 교육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싸피를 뽑을 예정인 것 같은데.. 알고리즘을 1학기에 배우고 2학기에는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한다고 하는데..

무척 가고 싶지만 워낙 경쟁률이 높아서 확실치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알고리즘에서도 구현은 자신 있으나 웰 논 알고리즘을 잘 알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익스트라나 BFS,DFS 이런것들처럼 기법으로 문제가 쉽게 풀리는데 그러한 부분에서 불안정한 문제해결역량을 느꼈습니다. 아마 싸피를 하면 그런 역량에서 기반이 튼튼해질 것 같습니다. 또한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를 꿈꾸는 저같은 사람과의 인적네트워크,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싸피에서는 1학기에는 배운 것을 관통해서 하나를 만들고 2학기에는 하루종일 프로젝트 개발은 한다고 하니 좀 더 다양한 시각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나이 제한이 딱 커트라인인데.. 제발 붙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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